[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현대백화점이 1분기 백화점 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고 면세점도 개선세를 보였으나 메트리스 자회사 지누스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6일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은 9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12.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649억원으로 26.5% 쪼그라들었다. 백화점이 선전했지만 자회사 지누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301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실적을 끌어내렸다.

1분기 백화점 부분의 순매출액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패션 부문과 글로벌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에도 고마진 패션 등 전 상품군 매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면세점은 공항점의 안정적인 출발로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51억원 적자였단 점을 고려하면 53억원 확대된 수준이다.
향후 현대백화점의 실적 회복세는 지누스에 달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에널리스트는 "화점 산업에 대해 과거 대비 높단 점에서 밸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나, 지누스 실적 부진이 주가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