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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 “해운대 변화, 이번이 마지막 기회”


균형발전·교통체계 재설계·생활인프라 확충 공약 제시
“행정은 결과로 평가…민선 7기 경험으로 체감 변화 만들 것”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홍순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후보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교통체계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해운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민 체감형 변화 구상을 밝혔다.

민선 7기 부산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그는 “정체된 성장 흐름을 다시 살릴 적기”라며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구정 운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6일 아이뉴스24와 만난 홍 후보는 이번 선거를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현 정부는 지역 변화를 추진하려는 의지가 어느 정부 때보다 강하다”며 “이런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민선 7기 구정 운영을 통해 해운대의 가능성과 한계를 모두 경험했다”며 “멈춰선 성장의 흐름을 다시 살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운대의 가장 심각한 구조적 문제로 지역 간 불균형을 꼽았다. 관광과 상업 기능은 특정 지역에 집중된 반면 생활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노후 주거지 재개발과 교통난까지 겹쳐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순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후보가 6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홍 후보는 “성장의 성과가 지역 전체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 정책 변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해 해운대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 방향으로는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해운대는 방문객 증가에 비해 콘텐츠 개발에는 다소 안일했다”며 “이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소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야간 관광과 문화·공연 콘텐츠, 계절별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숙박·상권·관광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과 주변 상권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효과가 해운대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홍순헌 후보 캠프]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시간대와 특정 지역에 혼잡이 집중되는 구조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홍 후보는 “관광객과 출퇴근 수요가 겹치면서 해수욕장 일대와 마린시티, 그린시티, 송정 등 주요 구간에서 상습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며 “혼잡 구간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대중교통 중심 이동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당시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던 것처럼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력적 교통정책을 확대하겠다”며 “단순히 도로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교통 체계를 효율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민선 7기 대표 성과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를 꼽았다. 그는 “두 시설은 해운대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며 “단순 관광시설을 넘어 해운대 관광의 방향을 확장시킨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청장실을 주민에게라는 원칙 아래 주민 참여 중심 행정을 강화했고, 구민안전보험과 치매안심센터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도 확대했다”며 “반송·반여 지역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보호 정책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기반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실행력’을 내세웠다. 그는 “행정은 결국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일”이라며 “구민 삶을 실제로 바꾸고, 그 결과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후보가 되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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