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 노사가 임단협에서 성과급 30% 지급 요구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사측은 성과급에 대해 "경영 성과의 분배일 뿐 임금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U+]](https://image.inews24.com/v1/bb3ef7c5ade49c.jpg)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노사는 최근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3차 본교섭에서 성과급 등 핵심 요구안을 두고 입장차를 확인했다.
노조는 회사 성장과 구성원 기여를 반영해 성과급 30% 지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성과급은 경영 성과의 분배일 뿐 임금이 아니다"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임금 인상 요구를 두고도 입장차가 컸다. 노조는 임금 8%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평가등급분을 포함한 3.0%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가 주장하는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과 인력 충원 요구에 대해서도 사측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노사가 주요 쟁점에서 입장차를 드러내면서 향후 임단협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 노조는 성과급과 관련해 삼성전자 노조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조직노동자가 자기만 살겠다고 부당한 요구, 과도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지탄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밝힌 것이 발단이었다.
이 발언을 놓고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LG유플러스 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노노 갈등을 촉발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노조는 "성과급 요구는 6년 전부터 이어온 일관된 투쟁이다. 사실 확인 없는 책임 전가는 노동계 연대를 저해한다"며 삼성전자 노조측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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