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현대백화점의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가 기존 이커머스 공식을 깨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엄선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선보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 [사진=현대백화점그룹]](https://image.inews24.com/v1/3eeba74fe1e069.jpg)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하이 신규 가입 회원 수가 론칭 한 달 만에 23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기존에 운영하던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신규 회원 수를 합산한 수치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더현대 하이는 더현대닷컴과 투홈을 통합하고, 각 분야의 특화 전문관을 숍인숍 구조로 구현한 형태의 전문몰이다.
같은 기간 누적 이용자 수는 약 7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 회원 중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다가 더현대 하이에서 구매를 재개한 고객 수의 경우 3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흥행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강조한 큐레이션 강화 전략의 성과다. 당시 정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옴니채널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현대 하이는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접속 시 메인 화면 최상단에 큐레이션 콘텐츠를 노출하고 있다. 오픈 한 달간 방문 고객 중 클릭 비중을 의미하는 고객 반응률이 일반 온라인 기획전 대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글로벌 대표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쉐의 최고급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입점 효과도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체 접속 고객 중 절반가량은 라 그랑드 에피세리 전문관을 방문했고, 실제 매출은 목표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이커머스 공식을 타파한 더현대 하이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큐레이션 서비스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이탈 고객의 재유입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지표가 국내 온라인몰 가운데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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