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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자체 개발 필러 '라풀렌' 태국 진출


PCL 제품 앞세워 동남아 공략…글로벌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개발 필러 '라풀렌'을 앞세워 동남아 미용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삼양바이오팜 '라풀렌' 론칭 행사에서 현지 의료진들이 시술법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삼양바이오팜 제공]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삼양바이오팜 '라풀렌' 론칭 행사에서 현지 의료진들이 시술법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삼양바이오팜 제공]

삼양바이오팜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라풀렌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라풀렌은 2022년 출시된 고분자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인 PCL(폴리카프로락톤)을 주성분으로 한다. PCL 입자는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여기에 점성을 높이는 CMC(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성분을 더해 주입 직후 볼륨감을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라풀렌은 즉각적인 볼륨 형성과 콜라겐 생성 유도 효과를 함께 내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제품으로 분류된다.

행사는 지난 1일 열렸으며, 현지 의료진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라풀렌의 주성분인 PCL과 보조 성분인 CMC의 특성, 작용 원리, 시술법 등을 소개했다.

태국은 의료관광과 미용의료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현지 에스테틱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필러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태국 필러 시장은 지난해 926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에서 2033년 2억4000만 달러(약 35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2.6%로 예상된다.

회사는 태국을 거점으로 라풀렌의 해외 진출을 넓힐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허가를 확보했으며, 중국·브라질·유럽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라풀렌의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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