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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와우 회원 수 안정적⋯근본적 회복은 시간 필요"


1분기 실적 컨콜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회복 흐름 전망
"보상 쿠폰·일시적인 물류 네트워크 비효율성으로 수익성 감소"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감소한 와우 회원 수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근본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진=쿠팡]

김 의장은 의장은 5일(현지시각)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회복 흐름과 향후 성장 및 수익성 전망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쿠팡Inc는 이날 올해 1분기 매출 85억400만 달러(12조459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2억4200만 달러(354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김 의장은 이번 수익성 악화 배경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 보상과 물류 네트워크의 일시적인 비효율성을 꼽았다.

그는 "지난 4월 말 기준 탈퇴 회원의 재가입과 신규 회원 가입 증가로 사고 이후 감소한 와우 회원 수의 약 80%를 회복했다"며 "고객 행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간 영향받은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된 성장 효과가 전년 대비 비교 실적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출 성장률 추세는 과거 추세보다 앞서 나가고 있고, 전년 대비 비교 실적은 연중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월 15일부터 시행한 약 1조6850억원 상당의 구매이용권 보상 프로그램의 일회성 비용은 2분기 초반까지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의장은 이와 맞물린 물류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설비 확충과 공급망 관련 계획은 예측 가능한 고객 패턴을 바탕으로 한 수요 추이에 맞춰 조정되는데, 외부요인(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이 이 패턴을 방해하면 유휴 설비와 재고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수요가 다시 예측 가능한 곡선으로 회복됨에 따라 이같은 비효율성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네트워크 전반의 운영 효율성 향상,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기술에 대한 지속 투자, 수익성 높은 카테고리와 상품 확장으로 장기적 마진 확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간 단위의 마진 확대는 내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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