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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에 500억 투입"…박용선, 국가정원급 생태도시 청사진


철강도시 이미지 탈피 선언…동해안 대표 생태 랜드마크 구상
순천·울산 사례처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속 현실성 검증 과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호미반도와 호미곶 일대를 국가정원급 생태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철강 중심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해양 생태·관광 중심 도시로 체질을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지난 4일 공약 발표를 통해 "이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된 호미반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포항의 미래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호미곶 일대를 포함한 호미반도 전역이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사진=박용선 캠프]

핵심은 대규모 생태 인프라 구축이다.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지방비 약 500억 원을 투입해 해중공원, 국가 보전센터, 해안단구 생태원, 심해체험 바다학교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1300억원 규모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과 연계해 단계별 개발을 진행하고, 숙박·관광 시설은 민간 투자를 유치해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여건도 사업 추진의 근거로 제시된다. 호미반도 일대는 해안단구와 주상절리 등 독특한 지형이 발달해 있고,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자원 보고로 평가된다. 다만 환경 보전과 개발 간 균형,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 민간 투자 유치 가능성 등은 향후 사업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유사 사례와의 비교도 이어졌다.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이 생태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바꾼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해외에서는 에덴 프로젝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이 산업·도심 공간을 생태 관광지로 전환한 성공 모델로 평가된다.

박용선 후보는 "호미반도는 단순한 관광 개발 대상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라며 "생태 보전과 활용이 공존하는 구조로 설계해 지속 가능한 해양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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