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4일 “2030년까지 글로벌 경제과학수도의 완성과, 개인소득 4만달러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6·3지방선거 국민의 힘 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출마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시민과 함께 ‘일류경제도시 대전’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시민의 소득과 자산가치 상승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는 심판의 선거”라고 규정하며 “물가·금리·환율 ‘3고’로 민생을 위기에 빠뜨린 경제 실정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임 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시장은 “과거 시정은 인구 감소와 기업 유치 실패, 주요 국책사업 유치 무산 등으로 도시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연과 예산 증가, 투자 유치 부진 등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재임 성과로 방위사업청 이전, 공공기관 유치,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제시하며 “대전을 ‘기업이 떠나는 도시’에서 ‘기업이 몰려오는 도시’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향후 경제 비전으로 ‘2030년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원’ 달성을 제시하며 “민선9기에는 투자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 ‘1인당 개인소득 4만달러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는 ‘ABCDEQR 7대 전략산업’을 제시했다.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반도체, 국방, 에너지, 양자, 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해 신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그는 대전을 서울과 함께하는 ‘G2 경제과학수도’로 만들것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완공, 무궤도 트램을 활용한 3~6호선 구축,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선 “현 정부의 졸속 추진과 지원 축소로 신뢰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지방분권 철학 없는 통합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를 향한 정책 토론도 제안 했다. 그는 “시민들이 정책과 공약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10차례 공개 토론을 하자”며 “유능한 후보와 그렇지 못한 후보를 명확히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능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더 위대한 대전으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의 선거”라며 “시민과 함께 대전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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