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100억 원대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51) 씨가 구속됐다.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51) 씨가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 마약ㆍ국제범죄수사대에서 나오고 있다. 2026.5.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286686ef441e0.jpg)
3일 수원지법 영장당직 박소영 판사는 오후 3시 30분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최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경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 청사를 나서면서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별건의 다른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으나, 핵심 수사 대상인 박왕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태국에서 최씨를 압송하면서 현지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13대 등을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하는 등 증거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최씨를 상대로 박왕열 간의 거래 규모와 정확한 범죄 수익을 확인하고 최씨의 여권법 위반 혐의 등 전반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최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22㎏ 등 총 100억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 활동명을 썼으며, 가족과 청담동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했다.
경찰은 최씨가 태국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현지 경찰과 공조해 지난달 10일 검거했고, 대사관 등과 협업해 그를 국내로 송환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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