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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장외 파생 거래 2경6779조원…역대 최대


장외 파생상품 중개·주선 전년 대비 42.1% 증가
주식 중개·주선 72.5%↑·이자율 거래금액 69.4%↑

[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금융회사 장외 파생상품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경6779조원으로 전년 대비 318조원 늘었다.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지난 3년간 2231조원 꾸준히 증가했다.

장외 파생상품 거래가 늘었다는 건 대외무역 규모가 증가하고, 환율 변동성에 따라 외화 관련 위험관리(헤지) 수요가 늘어, 금융회사들이 위험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 [표=금융감독원]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 [표=금융감독원]

실제로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 파생상품 중개·주선 거래 규모는 68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1조8000억원(42.1%) 증가했다. 주식 관련 중개·주선 거래금액은 268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2.5%, 이자율 관련 거래금액도 190조7000억원으로 69.4%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 잔액은 1경463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84조원(2%) 늘었다. 기초 자산별 거래 잔액은 이자율 관련 거래가 9095조원으로 6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통화 관련 거래 잔액은 5260조원으로 35.9%, 주식 관련 거래 잔액은 142조원, 신용 관련 거래 잔액은 88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초 자산별로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9778조원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했다. 이자율 관련 거래는 6215조원으로 23.2%, 주식 관련 거래는 634조원으로 2.4% 비중을 보였다. 신용 관련 거래는 40조원으로 비중은 0.2%였다. 지난해 통화선도 거래 규모는 1경8517조원으로 전년보다 352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주식스와프 거래 규모는 605조원으로 전년보다 179조원 늘었다. 주식 관련 장외 파생상품 전체 거래 규모는 634조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반면 이자율스와프 거래 규모는 5986조원으로 전년보다 438조원 줄었다.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리 변동성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 [표=금융감독원]
금융업권 장외 파생상품 거래 [표=금융감독원]

금융권 거래 비중은 은행이 2경1371조원으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다. 증권 3853조원(14.4%), 신탁 1309조원(4.9%), 보험 243조원(0.9%) 순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은행 거래 규모는 1016조원 증가했다. 증권과 보험은 각각 620조원, 188조원 감소했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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