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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영산전·익산 숭림사 정혜원, 국가 보물된다


국가유산청, 역사적·학술적 가치 인정…국가지정 보물 지정 예고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고창군 선운사 영산전과 익산 숭림사 정혜원이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30일 조선 후기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영산전과 17세기 불교 건축과 승려 생활사의 변천을 보여주는 정혜원을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고창 선운사 영산전 [사진=고창군 ]

선운사 영산전은 1474년(성종 5) 2층의 장륙전(丈六殿)으로 조성한 이후, 정유재란(1597)때 소실된 것을 1713년(숙종 39) 2층 각황전(覺皇殿)으로 재건했으나, 1751년(영조 27) 화재로 다시 소실되어 이듬해 재건했다. 이후 1821년(순조 21)에 2층 각황전이 퇴락됨에 따라 단층의 영산전(靈山殿)*으로 개축했다.

1821년 당시 2층 건물을 단층으로 줄여 지으면서도 옛 중층 건물의 건축 기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축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보물로 평가 받는다.

익산 숭림사는 1345년(고려 충목왕 원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행여선사가 조성했다는 기록이 담긴 명문기와와 보광전 상량문을 통해 창건 연대가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

숭림사 정혜원 전경 [사진=익산시 ]

'정혜원'은 승려들이 거처하며 생활하는 집인 '요사채'다. 요사채는 참선을 하는 선방이나 예불과 생활이 동시에 이뤄지는 인법당 등을 포함하는 사찰 내 핵심 생활 공간이다.

1589년 산불로 소실된 후 1591년 중창됐으며, 1642년부터 다시 대규모 공사를 시작해 1644년(인조 22) 상량됐다. 세월이 흐르며 부분적인 증축과 수리를 거쳤으나, 건물의 뼈대인 가구는 1644년 건립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정혜원은 특히 건립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따른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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