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임기 내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1기 팹(fab) 가동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지난 29일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용인 반도체’ 이전 논란에 선을 그으며 임기 내 성과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 후보는 이를 위해 중앙정부, 경기도 등과 함께하는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환경에너지부, 경기도, 국회, 용인시, LH,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사업 전 과정을 조율하겠다”며 “용인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1기 팹 가동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정책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현 후보는 12년간의 ‘용인 경전철 주민소송’ 승리와 2018년 첫 용인시장 선거 도전 등을 언급하면서 “삶의 기반도, 정치적 뼈대도 늘 용인에 있었다”며 용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본선을 앞두고 현 후보는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후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실전 행정가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해답은 늘 현장과 시민 목소리에 있어…실력·성과로 입증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후보로 확정된 데 대해서는 “개인에 대한 지지를 넘어 정체된 시정에 마침표를 찍고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아닌 실행력이다.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용인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선 전략으로는 현장 중심 행보를 제시했다.
현 후보는 “복잡한 문제일수록 해답은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에 있다. 용인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시민들을 더 자주, 더 가까이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지금 용인에 ‘힘 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한지 실력과 성과로 입증하겠다”면서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현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단 내 삼성전자 1기 팹 가동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보상, 전력, 용수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올해 말까지 보상 마무리와 내년 부지조성 공사 착수를 약속했고 전력과 용수도 정부 계획에 반영돼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또한 전력·용수 공급, 토지보상, 오·폐수 처리 등 기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행정과 입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계획을 현실로 바꾸는 속도와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 용인시가 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삶의 기반도, 정치적 뼈대도 용인…李와는 ‘동지’
타 지역 활동 이력과 관련한 ‘지역에 대한 지속성’ 논란에 대해서는 “삶의 기반도, 정치적 뼈대도 늘 용인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17년간 용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시민들과 호흡해왔다. 특히 12년간 이어진 경전철 주민소송을 진행하면서 시민 혈세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운 경험이 용인에 대한 애정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과 성남 등에서의 경험은 행정과 정책 역량을 키운 시간이었다. 향후 용인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후보는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와의 완벽한 정치 네트워크를 통한 ‘힘’과 ‘실무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이겨낸 동지로서 쌓인 신뢰는 용인의 굵직한 현안이 행정적·재정적 한계에 부딪힐 때 강력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중앙정부부터 경기도, 국회까지 이어지는 민주당 원팀 구조를 통해 예산과 입법 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적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을 지내며 쌓은 지방행정 경험과 도시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행착오 없이 즉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실전 행정가”라고 설명했다.

◆용인의 혈세 지킨 힘과 뚝심…이젠 시정으로 이어갈 것
현 후보는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 구성과 함께 용인을 반도체 중심 도시로 키우기 위한 구상도 내놨다.
그는 “단순히 공장만 들어서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정주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구가 인근 도시로 유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재 추진중인 이동신도시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이동신도시와 함께 100만 평 이상 규모의 배후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 배후신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추진하고 국제 초·중·고 유치 등을 통해 자족형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반도체 대학원 대학교를 설립과 K-반도체 과학기술 문화센터 건립 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를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왜 현근택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힘과 뚝심’이라 답했다.
그는 “용인은 현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동서 균형 발전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같은 대규모 과제는 용인시만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신뢰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용인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 지원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내는 ‘뚝심’이라 말했다.
현 후보는 “12년간 6번의 판결을 거친 경전철 주민소송에서 시민의 혈세를 지켜낸 경험이 자신의 추진력을 증명한다”며 “이제는 고립된 행정이 아닌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권 교체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서 1등 도시 용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용인으로 이동해 약 30분 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선거사무소를 찾은 시민들을 잇달아 인사하며 쉴 틈 없이 소통을 이어갔고 직후에도 발걸음을 재촉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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