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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화재 대비 나선 이천소방서…전기차 대응훈련 본격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소방서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및 교통사고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사고 대응 전문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29일 소방공무원들의 전기차 화재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사고 현장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기차 관련 화재와 교통사고 사례도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이나 과열로 인해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경우 짧은 시간 안에 화염이 급격히 확산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 내부에서 재발화 가능성이 높고 완전 진화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

또 차량 제조사와 차종마다 고전압 시스템 구조와 안전 차단 방식이 달라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적인 이해와 숙련된 대응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사고 대응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원인과 사고 유형별 대응 전략 △리튬배터리 열폭주 특성 이해 △고전압 시스템 구조·전원 차단 절차 △전기차 침수·충돌 사고 시 안전 확보 방안 △현장 통제·인명 구조 절차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실제 전기차를 활용한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돼 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훈련 참가자들은 차량 고전압 차단 장치 위치 확인과 안전 차단 절차를 직접 수행했으며, 차량 안정화 장비와 질식소화포, 냉각 장비 등 전기차 화재 전용 대응 장비 운용 방법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재점화 가능성에 대비한 장시간 냉각 작업과 현장 안전 확보 방안, 사고 차량 견인·후속 관리 절차 등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공유됐다.

이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전기차 화재와 같은 신종 재난 유형에 대비해 지속적인 전문훈련과 장비 보강을 추진해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임일섭 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소방서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소방서]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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