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협력을 확대한다. 로봇과 데이터센터,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박원재 IR담당 상무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일상을 지탱하는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다”며 “LG는 AI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박 상무는 “엔비디아와 로봇,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LG가 보유한 제조 역량과 축적된 데이터를 엔비디아 AI 기술과 결합해 공동 연구와 선행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로봇 분야 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산업용 로봇에서 축적한 공정 데이터와 가전 사업을 통해 확보한 ‘홈’ 환경 이해를 결합해 휴머노이드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는 전날 LG전자 류재철 대표이사 사장과 회동한 뒤 “피지컬 AI와 AI 인프라, 로보틱스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매디슨 황 이사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국내 로봇 기업들을 찾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방한했다.
이번 방문은 약 7개월 만이다. 재계에서는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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