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동서의 친정 아버지 장례식에 조문 후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욕설을 듣고 사이가 틀어진 사연이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켰다.
![장례식 조문 후 가족여행 간 것을 SNS에 올렸다가 사이가 틀어진 사연이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d1c82cd964f04.jpg)
28일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한 결혼 10년차 50대 여성 A씨는 1년 전 남편 남동생의 아내인 동서의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조문을 다녀왔다고 한다.
장례식이 지방에서 치뤄졌기 때문에 A씨와 남편은 휴가를 낸 뒤 아이들과 함께 조문을 잘 맞췄다.
발인 다음 날이 A씨의 딸 생일이어서 지방까지 내려온 김에 근처 여행도 하고 다음 날 올라가게 됐다.
그런데 A씨가 오랜만에 여가를 즐긴 뒤 가족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고 나자 몇 시간 뒤 깜짤 놀랄 일이 일어났다.
동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 슬픈 척 하더니, 여행 가려고 조문 온 건가? 소름 끼친다'라며 글을 올린 것이다.
A씨와 남편은 '우리를 저격하는 것 아니냐'며 찜찜해했다.
심지어 동서는 또 다시 두번째 글을 올렸는데 이번엔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적혀 있었다고 한다.
A씨는 "그걸 보자 너무 화가 나서 동서에게 한마디 하려다가 그냥 앞으로 안 보고 살자고 마음을 정리했다"며 "괜히 저 때문에 남편 형제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까지 우리가 욕을 먹을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장례식 조문 후 가족여행 간 것을 SNS에 올렸다가 사이가 틀어진 사연이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cf2ee4ba3ea17.jpg)
이 같은 사연에 찬반이 엇갈렸다.
손수호 변호사는 "멀리까지 가서 위로하고 함께 슬픔을 나눈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할 일은 다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동서의 진정 어머니는 인척 관계도 아니고 조금 멀지 않느냐. 간 걸로 목적 달성은 다 했다고 본다"며 "다만 SNS에 올린 게 아쉽다"고 지적했다.
박상희 교수는 "동서가 욕설까지 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동서의 마음은 이해가 될 거 같다"며 "친정 어머니의 사망이면 딸의 마음은 무너지고 세상에서 제일 슬플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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