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마이다스자산운용과 유진자산운용이 수탁자 책임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밸류파트너스와 코람코자산운용은 의결권 행사 내역을 충실히 기재하지 않거나 반대표 행사가 소극적이었다.
28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2개사에 반대의결권 12건을 행사했다. 유형별로는 정관변경 3건, 결산·배당 3건, 기타 2건, 자본구조 2건, 임원보수 1건, 이사 선임·해임 1건 등이었다.
![자산운용사 [사진=각 회사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2a7c2d2b81fd0f.jpg)
특히 배당 안건에 대한 반대 근거를 상세히 제시했다. 유진자산운용은 LG이노텍, SK스퀘어, SK하이닉스 3사의 배당이 과소하다고 지적했다. 각사의 배당성향과 최근 3년·5년 평균, 업종 평균, 설비투자 대비 영업현금흐름 등을 비교하며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595건 중 65개 안건을 반대했다. 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 사유를 기업별로 상세히 제시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윤상현 후보는 8개사 겸임 사실, 이승화 후보는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서면경고 후 퇴직 이력을 지적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후보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유죄 확정과 추가 사망사고 발생 이력을 근거로 들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도 영풍·MBK파트너스 추천 후보 4인에 반대하면서도 특정 진영이라는 이유 대신 독립성 훼손, 환경법 위반 책임, 과다 겸임 등 후보별 사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반면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반대 의결권 행사가 7건(8.6%)에 그쳤다. 안건별 반대 사유를 상세히 기술하지 않고, 가이드라인 조항을 직접 인용하는 방식이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의결권 행사 대상 17개사에서 반대표가 한 건도 없었다. 전체 안건의 75.6%가 결산·배당 안건이었고, 이사 선임이나 감사 선임 등 지배구조 관련 안건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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