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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Q 영업익 1809억원⋯전년比 15.4%↓


매출 6조2813억원으로 같은 기간 15.8% 감소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이 줄어들며 주춤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6조2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8조601억 원에 비해서는 22.1%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0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나며 개선됐다.

현대건설은 "매출은 안정적인 흐름 속에 연간 목표 27조4000억 원의 22.9%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원가 플랜트 현장의 순차적 준공을 통해 분기별 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연간 목표와 동일한 2.9%를 유지했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2024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경영 실적이 회복하고 있는 흐름이다. 실제 2024년 한 해에만 영업손실액이 1조2634억 원, 당기순손실은 766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653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당기순이익도 559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에 이란과 미국의 전쟁으로 인한 여파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신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은 중동 전쟁에 따른 영향은 1분기엔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요 중동 현장의 자재는 미리 확보해 놓은 상황이며, 우회 경로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수주는 3조9621억원을 기록했다. 포천양수발전소와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전착수역무 등 에너지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분기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수주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2분기 이후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팰리세이즈 SMR,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핵심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연간 수주 목표 33조4000억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수주잔고는 92조3237억원으로 약 3.4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8515억원이다. 기업의 단기 지불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149.8%이었다. 부채비율은 157.6%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Energy Transition Leader)’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마타도르 프로젝트와 팰리세이즈 SMR 등 핵심 프로젝트의 계약을 연내 추진하고 유럽의 불가리아,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제적 관리 체계의 바탕 아래 원전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켜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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