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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재단, MIT와 시각데이터 기반 AI 연구 착수


서울AI재단. [사진=서울AI재단]
서울AI재단. [사진=서울AI재단]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AI재단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센서블 시티 랩과 공동으로 '공공 공간 시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Visual AI for Public Space)'을 주제로 연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MIT 센서블 시티 랩은 센서·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를 분석하고 스마트 시티·건축환경 분야 혁신을 연구하는 세계적 연구 기관이다. 지난 2월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서울글로벌AI연구소'를 개소했다. MIT 센서블 시티 랩의 네 번째 글로벌 연구소다.

이번 연구는 도시 폐쇄회로(CC)TV 영상, 크라우드소싱 이미지, 역사 기록물 등 방대한 시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시민 이동 패턴과 공간 이용 특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재단은 보행 환경 개선, 공공 안전 강화, 관광 경험 혁신, 역사 자원 활용 고도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더 정교하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도시 공간과 시민 일상의 연관성을 구조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보행 흐름과 보도 접근성 등을 정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행정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정책·서비스형 AI 해법을 도출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보행 환경 개선, 공공 안전 강화 등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단은 글로벌 AI 인재 양성과 학술교류도 병행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MIT가 주관하는 AI 교육 프로그램과 부트캠프를 운영해 도시 AI 분야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서울 어반 AI 포럼(Seoul Urban AI Forum)'을 개최해 연구 과제 중간 성과를 시민과 전문가에게 공유하고, 국내외 AI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 AI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AI 교육 프로그램과 부트캠프는 MIT와 지속 협의 중"이라며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10월에 개최되는 서울 어반 AI 포럼은 재단에서 주관하는 SLW 행사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자세한 일정과 위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AI에 관심이 있거나, 알아가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카를로 라티 MIT 센서블 시티 랩 소장은 "서울의 첨단 AI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공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보행자의 환경 적응부터 세대 간 융합에 이르기까지 도시생활의 숨은 흐름을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시민의 필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포용적 도시 설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MIT의 연구 역량과 서울시의 행정 경험이 만난 것으로 서울시 도시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MIT를 포함한 세계 유수 연구 기관과 협력하며, 서울 시민이 공공 공간에서 AI 기술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AI 일상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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