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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정원오 "청년 창업도전자 1000명 키운다"


1인당 최대 6000만원⋯월 100만원 수당·사업 자금·기숙사 등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창업 활성화 등 예비 창업자 1000명에게 1인 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창업도전캠퍼스'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정원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캠퍼스타운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정원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캠퍼스타운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정 후보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청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AI 시대, 특히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청년 취업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불안이 있다"며 "반면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하기 좋은 여건도 되고 있다. 서울을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신촌·관악·청량리 등 3곳에 창업도전캠퍼스를 조성하고 선발 과정을 거쳐 창업 도전자 1000명을 육성하는 것이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다. 복잡한 사업 계획서 대신 자기 소개서·아이디어만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1년간 월 100만원의 창업 수당이 지급된다. 약 4000만원 수준의 초기 사업화 자금도 지원된다. 사무 공간은 교육 기간을 넘어 졸업 후에도 12개월까지 제공된다.

정 후보는 "1년이 지났더라도 공간을 1년 정도 더 쓸 수 있도록 해 안정적으로 창업에 몰두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거 지원도 포함됐다. 역세권 빈 상가를 활용한 '청년창업기숙사'를 만들어 주거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다. 법률·세무·행정 자문, AI 교육, 멘토링, 투자자 연계 등 창업 전 과정도 원스톱 지원한다.

정 후보는 실패 경험까지 공공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의 실패도 서울에서는 자산으로 여기겠다"며 "실패의 두려움 없이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창업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데이터, 실험 결과, 성공·실패 요인을 '서울 창업 경험 은행'에 저장해 후배 창업자의 시행착오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창업 실패자에게는 '경력보유청년 인증서'를 발급하고 서울시 취·창업 프로그램 이용 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1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도 조성한다. 정 후보는 "성동구에서 소셜벤처 펀드를 운영했을 때 약 25%는 공공이, 75%는 민간이 참여해 수익률이 높았다"며 "서울시가 20% 정도 출자하고 나머지 80%는 민간과 함께 조성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해당 공약이 자신의 핵심 비전인 '글로벌 G2 서울' 전략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신촌·관악·청량리에 조성될 3대 창업클러스터에 캠퍼스를 연계해 청년 인재와 기업, 대학, 투자자가 모이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청년의 도전이 경력이 되고 그 경험이 서울의 자산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창업 운동장을 서울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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