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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모방 범죄?⋯수면제로 남성들 재우고 금품 수천만원 갈취한 20대 女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교제 중이던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 등을 먹인 뒤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교제 중이던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 등을 먹인 뒤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교제 중이던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 등을 먹인 뒤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도권 일대를 돌며 남성 4명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이들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결혼정보업체나 지인 소개로 만난 남성들에게 약물을 탄 음식이나 음료를 먹인 뒤, 피해자들이 잠에 들면 이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금전을 계좌이체하거나 수백만원 상당의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최소 4차례 이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들에게서 총 489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범행은 지난 23일,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깨어난 피해자 중 한 명인 남성 B씨가 112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B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사한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A씨 검거에 나섰고 이내 그를 붙잡았다.

교제 중이던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 등을 먹인 뒤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A씨는 "남성들이 자기 스스로 수면제를 먹은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피해 남성들은 수면제를 먹은 경위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약물은 벤조디아제핀 계열로 불면증, 불안장애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최근 벌어진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약물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피해자 및 공범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교제 중이던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 등을 먹인 뒤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검]

한편,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인 김소영은 최근 살인 및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서초구, 강북구 일대 모텔 등에서 남성들에게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해 이들 중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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