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시정의 성과를 토대로 ‘변화의 완성’을 이루겠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시장은 27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은 더 이상 과거의 부산이 아니다”며 “일자리, 첨단산업, 물류, 문화관광 등 전반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뤘고 세계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는 ‘완성의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변화를 멈추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삶의 질 만족도가 79%에 육박하는 등 부산은 분명히 달라졌다”며 “이 변화를 지속하고 확장하기 위해 다시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핵심 의제로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재차 말했다. 박 시장은 “160만 시민이 서명한 이 법은 부산을 세계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반드시 통과시켜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선거 구도와 관련해서는 “경선 과정을 거쳐 후보가 확정되면 시민들의 선택 기준도 분명해질 것”이라며 “정책과 역량 중심의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5년간의 변화와 혁신이 점차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보수 진영 통합을 넘어 시민 통합으로 이어지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기 한·프 협력을 통해 미래차 프로젝트를 유치했고 이는 공장 가동 활성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주력 제조업 현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미래차 산업 중심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전동화 전환 흐름 속에서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박 시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무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역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후보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단일화 여부를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유세 도중 공격을 받은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 경쟁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부산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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