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차화열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 후보는 27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정치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지 묻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는 갈등과 대립 속에 길을 잃었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경쟁은 사라졌다"며 "서민들은 고금리 속에서 힘들어하고 청년들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데도 정치권은 '누가 더 위대한가'를 이야기하는 데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평택시의 시정 상황을 언급하며 "산업과 교통, 인구와 도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 시민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시민의 삶보다 보여주기가, 행정보다 홍보가, 책임보다 포장이 앞서는 정치는 이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누군가를 위대하게 만드는 자리가 아니며, 위대한 것은 서민이어야 한다"며 "'위대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하는 대신, '위대한 시민'이 존중받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3개 권역별 균형 발전 공약도 발표됐다.
북부지역은 로컬 브랜드와 원도심 혁신을 주축으로 한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 지제역세권 콤팩트시티 구축, KTX 경기남부역사 조기 유치 추진 등을 내세웠다.
서부지역은 AI 반도체 및 해양경제를 중심으로 한 평택항 배후단지 활성화, 물류 허브 구축, 화양지구 활성화, 국도 38호선(오성면~안중읍 구간)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남부지역은 문화·정주 환경 중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구도심 슬럼화 방지, 용죽지구 등 주거 환경 개선 및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지역 교통 혼잡 개선 프로젝트 등을 주요 공약으로 설정했다.
차 후보는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미지가 아니라 변화로, 결과로 평가받겠다"며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고 단단하게 책임을 지며,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도시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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