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개교 48년 만에 처음으로 동문과 단국가족을 초청한 캠퍼스 행사를 열었다. 봄기운이 짙어진 안서동 캠퍼스를 따라 동문과 가족 1000명이 함께 걸으며 모교의 변화와 대학 시절의 추억을 나눴다.
단국대는 지난 25일 천안캠퍼스에서 동문·단국가족 1000명을 초청해 ‘2026 홈커밍 캠퍼스 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캠퍼스 개교 48주년을 맞아 마련된 첫 캠퍼스 초청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는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모교를 다시 찾고 재학생·교직원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걷기 중심의 홈커밍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주제는 ‘안서, 봄의 기록: 아름다운 나의 캠퍼스’였다. 참가자들은 캠퍼스를 걸으며 세대와 학번을 넘어 단국대 구성원이라는 공통의 기억을 공유했다. 행사는 개막식, 총장 환영사, 기념 촬영, 이벤트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걷기 코스는 천안캠퍼스의 주요 명소를 잇는 ‘천안캠퍼스 8경’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학생회관을 출발해 베어토피아_1978, 체육관, 생활관, 율곡기념도서관, 의료원, 대운동장, 단대 호수인 천호지 일대를 차례로 걸었다.
코스 곳곳에서는 동문들이 재학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사진을 남겼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캠퍼스의 변화된 모습을 둘러보며 자녀에게 대학 생활의 추억을 들려주기도 했다. 학교 측은 걷기 행사에 이벤트와 공연을 더해 단순한 방문 행사가 아닌 축제 분위기의 홈커밍 행사로 꾸몄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정귀연 동문(약학과)은 “졸업 이후 학과 홈커밍데이에는 몇 차례 참여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모교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뜻깊고 즐거웠다”며 “가족과 캠퍼스를 걸으며 모교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안순철 총장은 “1978년 국내 최초 제2캠퍼스로 출발한 천안캠퍼스는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로 성장하며 중부권역 거점 대학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단국가족 1000명의 발걸음과 마음이 모여 단국 창학 100년을 밝히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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