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편의 반복적인 방귀로 인해 부부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의 반복적인 방귀로 인해 부부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ctive-Plumbing Singapore]](https://image.inews24.com/v1/d4cb3e04c51270.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4년 차 동갑내기 부부가 생활 습관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남편은 방귀를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여기며 상황을 가리지 않고 트는 편이다. 식사 중이나 침대에서 함께 누워 있을 때, 차량 안 등 밀폐된 공간에서도 별다른 거리낌 없이 방귀를 뀌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참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그때마다 욕을 하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A씨는 단순히 방귀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장소와 상황에 대한 배려 부족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남편의 반복적인 방귀로 인해 부부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ctive-Plumbing Singapore]](https://image.inews24.com/v1/6ac97e2b4f6913.jpg)
특히 식사 중이나 좁은 실내 공간에서의 방귀는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난다고 느끼고 있으며, 최소한 자리를 피하거나 다른 공간에서 해결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A씨는 비위가 약한 편으로, 심한 냄새로 인해 헛구역질까지 할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갈등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고 한다. A씨는 2년 이상 정중하게 개선을 요청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감정이 격해져 남편이 방귀를 뀔 때마다 거친 표현으로 불만을 드러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남편이 욕설에 큰 거부감을 느끼는 것처럼 자신 역시 방귀로 인한 불쾌감이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싫어하면 듣는 척이라도 하겠다" "비위 상하고 배려 없는 게 너무 화난다" "와이프를 기본적으로 무시하는 듯" 등 비판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잦은 방귀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장내 가스 증가와 소화 기능 이상 등 신체적 요인과도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방내과 전문의 김준명 박사는 장내 가스가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장 운동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방귀 배출이 잦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반복적인 방귀로 인해 부부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Active-Plumbing Singapore]](https://image.inews24.com/v1/206ffbe71efbc3.jpg)
이러한 증상은 음식 종류, 식습관, 장내 환경, 염증, 변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복부가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 장내 발효가 증가해 가스가 쉽게 차는 경향이 있다.
또 장내 가스가 과도하게 축적되면 복부 팽만과 복통, 장음 증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장내 환경을 조절하는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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