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부터 '2026년 상반기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1000가구 규모로, 민간사업자가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안하면 공공이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우수사례인 서울 도봉구의 ’해심당‘ 사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https://image.inews24.com/v1/efbe5cbc2b1aee.jpg)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입주자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이다. 청년 예술·창업 지원형 '아츠스테이'(서울 영등포), 고령자 돌봄형 '해심당'(서울 도봉), 장애인 자립 지원형 '다다름하우스'(서울 은평) 등 다양한 사례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제안형 방식으로 진행, 민간사업자는 돌봄·육아, 일자리·창업지원, 귀농·귀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과거 공모에서도 시장 반응은 컸다. 2024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에서 3000가구 모집에 6000가구 이상이 접수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 이후 공모 횟수와 공급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모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단순 물량 공급을 넘어 청년·고령자 등 수요별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형 주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공모에는 △가격 산정방식 일원화 △심의기간 총량제 도입 △부실 운영기관 패널티 강화 등이 반영돼 사업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청 접수는 5월 11일까지 진행, 이후 서류심사(6월)와 종합심사(7월 말)를 거쳐 최종 대상이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감정평가 등을 거쳐 10월 중 약정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공임대에 접목하는 모델"이라며 "입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확대해 주거 복지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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