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은 27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SoLA 2026 대웅제약 런천 심포지엄 현장. [사진=대웅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7c294e5de23647.jpg)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를 조기에 낮추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박영배·김효수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천대영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교수와 배장환 부산좋은삼선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이 참석해 각각 '바로에젯'과 '리토바젯'의 임상적 가치를 발표했다.
바로에젯은 피타바스타틴 1㎎과 에제티미브 10㎎ 결합한 복합제다. 스타틴 계열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에제티미브로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리토바젯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다. 아토르바스타틴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에제티미브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 LDL-C 강하 효과를 높인다. 성분 함량은 에제티미브 10㎎, 아토르바스타틴 10·20·40㎎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천 교수는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은 신규 당뇨병 발생과 근육 이상 등 이상반응 우려가 있다며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초기 병용요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병용요법이 LDL-C를 낮추면서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국내 데이터에서도 단독요법보다 심혈관 사망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배 과장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고위험군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 LDL-C 목표치에 도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리토바젯이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효과가 비열등하다고 전했다.
좌장 박영배 교수는 약물 선택만큼 치료를 지속하는 환경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스타틴 부작용이 과도하게 알려지면서 노시보 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실제로 약이 필요한 환자가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스타틴 치료를 왜곡하는 정보가 퍼지는 것은 경계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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