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249e424649d3.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7일 삼성전자 노조 파업 관련 과도한 노조 측의 요구를 지적하며, 정부를 향해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성을 압박해 노조 손을 들어주면 나라 미래를 표와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7억 상과급 총파업 예고집회를 열었다"며 "반도체 공급의 차질을 걱정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문의가 빗발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한번 공정을 멈추면 되돌리기 힘든 치명상을 입는다"며 "직접적 영업이익 손실이 10조원에 달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신뢰까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볼모로 잡고 있다"며 "이는 노사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이자 민생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소 만기친람하던 이재명 대통령은 슬기롭게 대화로 해결하라며 하나마나한 소리나 하고 있다"며 "정부와 대통령은 나서서 노조를 설득하고 갈등을 조율해야 한다. 기업이 없으면 근로자도 나라의 미래도 없음을 이 대통령부터 똑똑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삼성전자 노조가 고성과자 국한이 아닌 전체 노동자 N분의 1 방식으로 1인당 6억원까지 요구하는 건 상식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하루 파업 시 1조원 손실 가능성까지 지적하는 게 현실"이라며 "반도체가 GDP 성장률의 55%를 책임지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를 볼모로 주주이익과 국민의 미래를 훼손하는 행태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정부의 일방적 노조 편향정책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노란봉투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용자 개념 구체화 △교섭 대상 임금 및 근로조건 제한 △불법쟁의 손실 책임 정비 등을 제안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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