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태국 최대의 물 축제인 '송끄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태국에 방문한 중국 여성이 현지에서 납치당했다. 주태국 중국대사관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태국 최대의 물 축제인 송끄란 축제에 참여중인 사람들.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2026.04.13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93879e9d00159.jpg)
24일 중국 현지 매체인 양쯔완바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출신 한 여대생이 지인 초대로 쏭끄란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0일 태국으로 출국했지만, 현지에서 납치됐다.
그는 납치범들에게 끌려가 태국·미얀마 접경 지역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통신 사기 조직에 넘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양쯔완바오는 보도했다.
중국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피해자의 상황이나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주태국 중국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중국 국민이 고수익 취업이나 여행을 미끼로 태국을 거쳐 미얀마 접경 지역으로 유인된 뒤 통신사기에 연루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는 폭력·구금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대사관은 또 소셜미디어나 메신저를 통한 '고수익 일자리'나 여행 등의 제한을 경계하고, 지인이나 중개인이 개입한 소개도 신중히 검증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취업 시에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고, 출국 전 고용기관의 자격과 근무지·업무 내용 등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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