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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부담 덜어준다…과천시, 시민 대상 긴급 지원금 지급”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신청이 완료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지급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난방비와 교통비, 생필품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시는 긴급한 민생 지원 필요성을 반영해 성립전예산을 활용한 긴급 편성 절차를 추진했으며 보다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원 대상을 구분해 두 단계로 나눠 신청과 지급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1차 신청은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55만원이 지급,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각각 45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에너지 비용과 생계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 지원을 실시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어 2차 신청은 내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소득 하위 70% 시민으로 지급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신청 초기 접속 집중과 민원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 또는 지역화폐카드 지급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방법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시민들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지정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과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지급 절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원금 신청을 빙자한 스미싱 범죄와 개인정보 탈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정부기관이나 카드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청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심 문자 수신 시 즉시 삭제하거나 관계 기관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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