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60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사 편입 효과와 수수료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큰 폭 늘었지만,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등이 반영되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우리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6167억원) 대비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3280억원)보다는 84.1%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우리금융지주]](https://image.inews24.com/v1/d3ac15ddba3e3e.jpg)
1분기 순영업수익은 2조7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3030억원으로 2.3%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4550억원으로 26.6% 급증했다. 수수료이익은 5768억원으로 12.9% 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76%, 은행 NIM은 1.51%로 전분기 대비 각각 개선됐다. 우리금융은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은행 NIM이 5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 부문은 개선됐다. 동양생명은 428억원, ABL생명은 4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440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은 29.0% 늘어난 39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우리투자증권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억원) 대비 1300% 급증했다.
비은행 손익 비중은 23.5%로 1년 전 8.8%에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8%로 전년 동기(0.69%)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은행 연체율은 0.38%로 전년 동기(0.37%)보다 0.01%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 연체율은 1.80%로 같은 기간 0.07%p 하락했다.
1분기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은 5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약 10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3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6%로 전년 말(12.9%) 대비 0.7%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1분기 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규모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비과세 배당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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