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대신 주식교환을 선택했다. 의무 공개매수 제도 도입 이전에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화에 나선 것이다. 동양생명을 상장폐지한 뒤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후 ABL생명과의 합병을 검토한다.
우리금융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지분율은 75.34%다. 남은 소액주주 지분까지 주식교환 방식으로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우리금융지주]](https://image.inews24.com/v1/95dc63bea483b4.jpg)
주식교환 비율은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1주 대비 동양생명 보통주 0.2521056주다. 동양생명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우리금융 보통주 0.2521056주를 받는다. 우리금융이 발행할 교환 신주는 총 869만6875주다.
교환가액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 1주일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일 종가를 평균해 산정했다. 우리금융은 3만4589원, 동양생명은 8720원으로 평가됐다.
양사는 오는 29일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5월 6일 주주확정 기준일, 7월 24일 승인 절차를 거쳐 8월 11일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신주는 8월 31일 상장될 예정이며, 동양생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상장 폐지된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일체성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적 시너지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이 완전자회사가 된 이후 그룹 보험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목적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합병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합병 추진 여부와 방식,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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