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전북아동청소년그룹홈 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호아동 교육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내 아동그룹홈 운영 과정에서 겪는 교육지원의 한계와 개선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보호를 넘어 학습, 정서, 자립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도내에서는 40여 개의 아동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이 운영 중이며, 가정형 보호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지만 교육지원 측면에서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학습결손과 정서불안, 경제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기존의 학교 중심·신청 중심 지원 방식으로는 실질적 지원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선별적 지원 구조가 낙인을 유발해 지원 기피와 사각지대를 확대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에 협의회는 모든 학생을 기본 대상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지원 강도를 조정하는 ‘통합형 교육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장지원형 통합 장학금 확대, 체험학습비 지원 강화, 교외학습 지원 확대, 맞춤형 학습 및 보호자 연계 시스템 구축, 장기형 정서지원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낙인 없는 조용한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교육청과 지자체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별도 신청 없이 자연스럽게 지원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마련해 학생들이 지원 대상자로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보편적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과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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