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e0794ca78b5a01.jpg)
23일 모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454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올해 초 제시한 연매출 가이던스 10% 성장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결과다. 바이오시밀러 판매,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바이오시밀러 'SB4'를 포함한 기존 제품들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직판 전략을 통해 현재 4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이달에는 'SB15'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선 지난해 10월 'SB16'를 선보였고, 파트너사 산도스와의 협력으로 신규 바이오시밀러 'SB36'의 상업화 준비도 진행 중이다. SB15의 경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합의로 내년 1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넘어 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이 개시된 상황이다. 두 번째 항암 신약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 방식으로, 항체가 암세포를 정확히 표적해 약물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기존 치료제보다 항암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역, 제품별 판매 전략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 성과를 확대하고 후속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준비 중"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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