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77.7% 감소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손실에서 당기순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말로 예상되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이후 미국향 Non-PFE(非금지외국기관) 태양광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에서 베트남 웨이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등 지난해부터 미국향 고객에게 필수적인 Non-PFE(非금지외국기관) 공급망을 구축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OCI 테라서스는 최근 약 15개월 주기로 시행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의 법적 정비를 완료했다. 2분기에는 안정적인 가동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기존 고객사 외에도 현재 협의 중인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NeoSilicon Technology)는 오는 5월 2.7GW 규모의 생산시설 준공을 최종 완료하고, 미국 셀 제조업체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의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특히 해당 공장은 추가 투자 시 단기간 내 5.4GW까지 생산능력 증설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시에 P Type과 N Type을 비롯해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HJT(이중접합) 등 다양한 셀 구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웨이퍼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 텍사스 현지에 AI 데이터센터향 프로젝트도 매각할 예정이다.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인 OCI에너지는 지난해 매각한 선로퍼(Sun Roper)프로젝트의 잔여 대금이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OCI에너지는 현재 500MW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며, 2분기 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신규 매출 및 수익 인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오늘날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 및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OCI홀딩스는 이러한 흐름을 미래 신사업 기회로 삼아, 향후 고객의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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