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확대를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IB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연속 이수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23일 달성군 현풍읍에서 IB미래교육커뮤니티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구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실제 IB 경험을 가진 학부모들이 참여해 교육 효과와 개선 과제를 직접 전달했다.

현풍 일대는 대구테크노초, 현풍초, 포산중, 포산고를 중심으로 유치원(PYP Early Years)부터 고등학교(DP)까지 IB 과정을 연계해 이수할 수 있는 전국적 모델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립학교에서 IB를 무상으로 운영한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에서 IB 교육을 경험한 뒤 대구로 이주한 학부모와 서울에서 이주해 자녀 3명이 모두 IB 교육을 받고 있는 사례 등 다양한 경험이 공유됐다. 전남 구례와 포항, 경기 양평 등 타 지역 학부모들도 참석해 이주를 고려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IB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교육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등 학부모가 교육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IB 교육 선택의 부담으로 꼽혀온 ‘연속 이수 체계’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고를 연계한 ‘IB 학교 클러스터’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위 지역에도 IB 모델 확산이 추진되고 있다. 군위초는 올해 3월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으며, 군위중·군위고와 연계한 교육 체계 구축이 진행 중이다.
강 예비후보는 “IB는 단순한 교육과정이 아니라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혁신 모델”이라며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해 IB 클러스터를 촘촘히 구축하고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같은 소통이 대구 IB 교육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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