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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전’…민·관·학·연·병 협력체 가동


김정기 권한대행 주재 전략회의…“덴탈 산업 경쟁력 앞세워 공모 대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전방위 전략 점검에 나서며 공모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학·연·병이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23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번 회의는 공모 일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지역 내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진 전략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부터 유치추진단장을 시장 권한대행으로 격상해 실행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대구시 치과의사회와 대구정책연구원, 경북대 치과대학·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대구테크노파크, 메가젠임플란트와 덴티스 등 지역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는 한편,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을 보완하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특히 연구개발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 가능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공모 대응 논리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치과 산업 기반이 집적된 ‘덴탈 산업 거점 도시’로 평가받는다. 치과 관련 기업 수는 전국 3위 수준이며, 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은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메가젠임플란트와 덴티스 등 앵커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로 제시된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11개 국책기관이 집적돼 있어 연구개발과 임상, 사업화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치의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 실증 사업과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기반 구축사업’ 등 국책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이 같은 산업·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 국내 치과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는 산·학·연·병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치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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