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홍순철 충북 청주시회 의원(복대2·가경동)이 청주시 전체 도서관 장서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홍순철 의원은 23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일 도서가 최대 159권까지 중복 소장된 사례가 있었고, 한 도서관에만 동일 도서 23권이 집중된 경우도 있었다”면서 “장서 관리 전반에 대한 재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도서관 장서의 현재 상황이 수요에 따른 합리적 배치라기보다, 구입 단계의 통제 부족과 재배분 체계 부재, 통합 관리 기능 미흡이 누적된 결과”라고 짚었다.
특히 “현재 청주시 도서관 운영은 얼마나 확보했는가에 치중돼 있을 뿐,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홍순철 의원은 도서의 이력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신간구입과 희망도서, 책값반환제, 기증 여부조차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중복 발생 원인 파악이 어렵고, 규정상 ‘이용 빈도가 높거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대한 세부 기준이 부족해 일시적 사유에 따른 추가 구입이 복본 증가와 장기 미대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전체 도서관 장서를 통합 관리하는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 마련 △복본 허용 기준과 추가 구입 세부지침 구체화 △누적 복본자료 전수 점검과 정비계획 수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홍순철 의원은 “도서관 정책의 핵심은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자료를 적정하게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배치·관리하는 데 있다”면서 “청주시가 장서의 양적 확충을 넘어 질적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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