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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부겸 ‘공공자금관리기금’ 신공항 재원?…부채 돌려막기, 미래세대 부담”


TK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촉구…“행정통합·에어시티·후적지 개발 4대 패키지 추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TK신공항 재원 조달 방안을 정면 비판하며 국가사업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추 의원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가 제시한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 방안에 대해 “결국 부채를 돌려막는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며 “대구시 재정은 물론 미래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떠넘기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추경호 의원실]

그는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을 언급하며 “중앙정부 지원이 5000억원 수준에 그친다면 지방선거 이후 대구경북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우려된다”며 “김 후보가 강조해 온 중앙정부와의 소통력 역시 핵심 현안 앞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TK신공항 건설의 국가사업 전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군사공항 이전은 본질적으로 국가 사무”라며 “일본 후텐마, 사우디 리야드, 싱가포르 파야레바르 사례를 보더라도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의 방식은 오히려 정부가 국가사업 전환을 거부할 명분을 줄 수 있다”며 “행정통합 인센티브에서도 지역 간 차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를 향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 과정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준비되지 않은 공약보다 실질적 해법 제시가 우선”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추 의원은 신공항 주변 주민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취임 즉시 비상경제상황실을 통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군위·의성 일대를 에어시티로 조성하고, K2 등 후적지 약 100만평을 관광·상업·첨단산업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 대학 연합캠퍼스 구축과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역 교통 인프라 역시 통합 구상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신공항 철도와 도로 사업을 대구경북 통합 준비 사업으로 격상해 정부 지원을 확보하겠다”며 “단순 이전이 아닌 도시구조 재편과 신도시 개발까지 포함한 4대 패키지 전략으로 대구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군위군 편입으로 이미 통합의 첫걸음을 뗐다”며 “취임 즉시 TK 경제연합을 통해 산업·교통·투자 유치를 공동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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