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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점수 따고 K팝 여행까지"… 체류형 스포츠 관광 호평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아'


참가·체류 고비용 감수 참가 인기… 세계 랭킹 점수 획득 실전 무대
데헤븐CC, KPGA·KPGA 등 국제대회 유치 노하우 코스 관리 신뢰 요인
리조트 체류형 인프라 연계…K팝 등 K-컬처 결합 스포츠 투어리즘 확산

23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 ‘2026 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한 미국 웨인 쿤스 선수와 캐디가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K-팝 등 한국 문화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회 참가 문의도 많았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한창 진행 중인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에 대한 관심도는 개막 전부터 뜨거웠다.

한국 골프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여행까지 함께 묶으려는 가족 단위 신청이 적지 않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미국, 캐나다, 필리핀, 홍콩, 태국, 카자흐스탄, 우간다, 한국계 2~3세 선수들까지 한국행을 택한 배경이다.

참가비만 1인당 845달러(약 125만원)로, 숙박비와 항공료, 현지 체류비 등은 별도다. 가족 3인 기준으로 했을 떄 총비용은 약 4~500만원에 육박한다.

참가 선수들이 미성년인 탓에 부모 동행이 사실상 필수여서 적어도 2명, 많게는 3~4명이 함께 움직인다.

이들이 한국 대회에 참가하고자 한 것은 명확하다.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 남녀 13~18세 디비전에는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orld Amateur Golf Ranking·WAGR) 포인트가 걸려 있다.

낯선 코스 적응과 이동 일정 관리, 실전 운영 감각, 다른 나라 선수들과의 경쟁 경험을 함께 쌓는 무대다. 대학 진학 과정에서도 월드 랭킹은 적잖은 비중을 차지한다.

23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 ‘2026 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 전경.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주최 측 관계자는 "한국 골프를 바라보는 해외 평가도 매우 긍정적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바로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또한, 한국식 골프 훈련 체계와 대회 운영이 촘촘하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는 것도 이유다.

가족 단위 원정 문화가 발달된 필리핀 내 반응은 더 뜨거웠다고 한다. “직접 가서 보고 치르자”는 수요가 적지 않았다.

한국계 2~3세 선수들도 비슷했다. 부모가 한국인인 경우가 많아 자녀한테 한국 경험을 권했고, 선수 본인도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커 대회 참가와 여행 일정을 함께 잡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실제 한 해외 참가 가족은 대회 개막 2주전에 입국해 서울과 부산 등을 둘러본 뒤 대회에 참가했다. 또, 대회를 마치고 한국 여행을 이어간 뒤 출국하겠다는 가족도 있었다.

더헤븐CC와 주변 여건도 한국행을 결정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준일 BM글로벌골프 대표는 “한국에서 미국 현지 리조트형 코스 분위기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더헤븐CC는 코스와 리조트 동선이 한데 묶여 있어 선수와 가족이 함께 움직이기 수월하다.

각종 행사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에 맞춰 연일 이뤄지고 있다.

김민정 더헤븐리조트 총괄이사는 “남은 대회 기간 모든 출전 선수와 부모님, 관계자들이 불편 없이 대회를 즐기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향후 2028년 개교 예정인 리조트 인근 공립형 국제학교와 연계한 글로벌 유소년 골프 특화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 ‘2026 U.S. Kids Golf Korean Championship(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한 태국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특히 바다 바람 영향을 크게 받는 코스라는 점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각 홀마다 공략 법이 달라 어린 선수들이 경기 운영 능력을 점검하기 좋다는 평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등 국내외 대회를 여러 차례 치른 이력도 선택 배경으로 꼽힌다.

코스 관리와 동선 운영, 연습 구역 준비, 가족 체류 여건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요인이 작용했다.

대회 관계자는 “WAGR 포인트가 걸려 있고, 한국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이 같은 코스에서 실전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이 해외 참가자들한테도 크게 작용했다”며 “한국 골프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까지 맞물리면서 대회 뒤 가족 여행으로 일정을 잇는 사례도 많았다. 이런 점 때문에 참가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고 말했다.

/안산=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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