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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차관 "철강·석유화학 위기, 정부와 기업 함께 노력해야"


23일 대한상의서 '공급망·물가 안정을 위한 철강업계 간담회' 진행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23일 "철강과 석유화학의 수급과 가격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공급망·물가 안정을 위한 철강업계 간담회'에서 "지금 석유화학과 함께 철강 부문까지 흔들리기 시작하면 정부 노력만으로는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공급망·물가 안정을 위한 철강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공급망·물가 안정을 위한 철강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철강 공급망마저 흔들리면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문 차관은 철강업계에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가 부담 완화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 위기의 피크를 함께 넘겨달라. 지금이 위기의 정점인 만큼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추가로 흔들리지 않도록 업계가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철강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으로 해석된다. 앞서 일부 철강사는 중동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물류비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다만 문 차관은 "철강업계의 어려운 상황도 잘 알고 있다"며 "5~6개월을 계속 그렇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며,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도 안다"고 덧붙였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공급망·물가 안정을 위한 철강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공급망·물가 안정을 위한 철강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문 차관은 현재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산업부에서 30년째 일하면서 에너지 위기를 크고 작게 다섯 번 정도 겪었는데, 단 한 번도 원유와 나프타(납사)가 동시에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며 "지금은 두 가지가 함께 문제가 되다 보니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봉투, 농업용 비닐, 주사기 같은 생활·보건·의료 필수품 공급에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급이 줄어드는 것에서 나아가 소비 심리마저 위축되면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심화될 수 있다"며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지금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철강 주요 제품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화 방안이 논의됐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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