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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립도서관, ‘야외도서관’ 개장…인문학 특집 프로그램 본격 운영


자연 속 독서·부모 코칭·휴먼라이브러리까지…“도서관, 지역 공동체 거실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상반기를 맞아 야외 독서 공간과 인문학 교육을 결합한 특집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 열람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형 도서관’으로 기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은 23일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실내 중심 독서 환경을 탈피한 ‘야외도서관’이다.

18일 오후, 달성군립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상반기 특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된 야외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다 [사진=달성군]

야외도서관은 도서관 내 독서마당에 조성됐으며, 지난 17일 ‘도서관 주간’에 맞춰 개장했다. 오는 6월까지 매주 금·토·일 상설 운영된다. 현장에는 빈백 등 휴식형 시설이 마련돼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장 직후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도심 속 쉼표 같은 공간”이라는 평가와 함께 디지털 기기를 내려놓고 사색에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여승현 대구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가 진행하는 ‘엄마·아빠표 수학코칭’ 강좌는 오는 24일부터 6월 초까지 격주 금요일 야간에 운영된다. 단순 학습법 전달을 넘어 학부모를 가정 내 ‘학습 코치’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는 초등 수학의 핵심 개념과 함께 자녀 학습에 필요한 심리 코칭까지 다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사람이 책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28일 시작되는 ‘달성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장태성 대구서부고등학교장이 첫 강연자로 나서 ‘국제 바칼로레아(IB) 기반 사고력 교육’을 주제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달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역할을 단순한 독서 공간에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서관은 주민들이 쉬고 소통하는 공동체의 거실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야외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와 휴식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은 달성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야외도서관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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