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정책 공조, 성장 및 물가 안정 방향을 논의했다.
23일 오전 은행회관에서의 만남은 형식상 상견례였지만, 발언에 담긴 메시지의 무게는 가볍지 않았다. 인사말이 오가는 짧은 순간에도 엄중한 대내외 여건과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김덕호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5ea7107c713e9.jpg)
신 총재는 취재진 앞에 잠시 멈춰 짧게 인사를 건넨 뒤 조찬 장소로 향했다. 취임 직후 처음으로 경제부총리와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신 총재는 발언을 아끼고 구 부총리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두 수장의 공개 발언은 짧았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구 부총리가 정책 공조와 수시 소통의 필요성을 먼저 꺼내자, 신 총재는 성장과 물가의 균형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제도 개선 사항도 함께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큰 가운데 환율은 한은과 재경부가 더 긴밀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구조개혁과 성장 잠재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부문에도 좋은 의견을 주면 잘하겠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성장과 물가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며 "현안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기술적인 문제, 제도 개선 과제도 함께 상의하겠다"고 했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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