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7%를 기록했다.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한국은행은 23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1.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은이 지난 2월에 내놓은 전망치인 0.9%보다 0.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706fbb35d30c96.jpg)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를 기록해 역성장했다. 2분기와 3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가 4분기 건설투자·내수 부진 영향으로 -0.3%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재화(의류)를 중심으로 전기보다 0.5% 증가했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린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2.8%, 4.8% 증가했다. 건물·토목건설, 기계류 운송 장비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5.1%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장비·자동차 위주로 3.0% 늘었다.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3p%, 0.4%p를 기록했다. 민간 소비는 1.7%p로 성장률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내수와 순수출(수출-수입)로 나눠보면,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전체 내수는 성장률 반등에 0.6% 기여했다. 순수출은 성장률을 1.1%p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수도·원료 재생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4.5% 성장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4.1% 늘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3.9% 늘었다. 건설업은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3.9%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부동산업을 중심으로 0.4% 성장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해 4분기보다 7.5%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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