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말레이시아와 '해궁'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함정방어 유도무기인 해궁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궁 발사장면. [사진=LIG D&A]](https://image.inews24.com/v1/10a03d1150abb7.jpg)
LIG D&A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22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DSA 2026'에서 해궁 수출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LIG D&A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맺은 첫 수출계약으로 금액은 9400만 달러, 한화 약 1400억원 규모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및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 D&A가 참여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어유도탄이다.
초고주파 레이다센서(RF)와 적외선 영상(IIR) 이중모드 탐색기(Dual Seeker)가 적용돼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궁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LIG D&A는 중동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로 인지도를 높이고 이번 해궁 수출로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천궁-Ⅱ가 미국·이란 전쟁에 투입돼 이란 미사일 요격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IG D&A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와 세계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지속 소개하며 수출 확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LIG D&A는 "향후 단거리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K-방공벨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IG D&A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궁 외에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등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전시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