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BMW그룹이 인공지능(AI)을 배터리 셀 생산 공정의 핵심 동력으로 채택하며 지능형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BMW그룹 직원이 배터리 셀 생산 공정을 감독하고 있다. [사진=BMW그]](https://image.inews24.com/v1/f740f2459a4771.jpg)
BMW그룹은 2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 로봇기술 지역우수연구센터(CRTA)와 협력해 AI 기반의 배터리 셀 생산 공정 혁신 프로젝트인 '인사이트(Insight)'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극 생산부터 최종 라인 시험, 재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AI 예측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기존 배터리 공정은 최적의 성능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험과 소재 투입이 반복되는 구조였다. 하지만 BMW의 AI 모델은 공정 매개변수를 사전에 분석해 소재 투입량과 소요 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MW그룹 직원이 배터리 셀 생산 공정을 감독하고 있다. [사진=BMW그]](https://image.inews24.com/v1/e87265b08ec33f.jpg)
'격리(Quarantine)' 단계의 간소화도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기존에는 배터리 셀의 안정성 확인을 위해 하우징 장착 전 특정 온도에서 일정 기간 보관하는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이는 물류 적체와 재고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인사이트 프로젝트의 AI 시스템은 셀의 전체 데이터를 사전에 분석해 합격 여부를 예측함으로써 이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생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MW의 이번 AI 혁신은 독일 내 3개 역량 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직 계열화 전략과 맞물려 돌아간다.
![BMW그룹 직원이 배터리 셀 생산 공정을 감독하고 있다. [사진=BMW그]](https://image.inews24.com/v1/6b438df3ff6077.jpg)
현재 BMW는 △뮌헨 베터리 셀 역량센터(연구개발) △파스도르프 셀 제조 역량센터( 제조 검증) △잘힝 셀 재활용 역량센터(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삼각 편대를 가동 중이다. 뮌헨에서 AI로 설계된 최적의 셀 콘셉트는 파스도르프에서 실제 양산 환경에 맞춰 생산되며, 잘힝에서는 폐배터리에서 소재를 추출하는 직접 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한다.
BMW그룹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BMW그룹의 배터리 셀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실용적인 AI 모델을 개발·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전극 생산, 최종 라인 시험, 자체 개발한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 등 배터리 셀 가치사슬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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