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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핵심광물·경제안보 공조 강화…日 반도체 기업, 국내 1200억 투자도


공급망 재편 대응…한경협·경단련 세미나
제3국 자원개발·AI 협력 모델까지 확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일 경제계가 핵심광물 확보와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신경제협력 세미나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 기업 테크센드포토마스크의 1200억원 규모 투자 신고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정철 한경연 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2일 일본 경단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경제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정철 한경연 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2일 일본 경단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경제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단련이 공동 개최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크센드포토마스크는 14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용 포토마스크 생산을 위한 제3공장을 국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포토마스크는 반도체 노광 공정의 핵심 소재로, 미세공정으로 갈수록 공급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제안보 중심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한일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중동 정세와 미·중 전략 경쟁, 저출산·고령화 등 한일 양국이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공급망, 에너지·자원, 인공지능(AI), 통상협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핵심광물 탐사·투자와 공급망 교란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석유·가스 등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은 “한일 양국이 제3국 광산 개발과 인프라 투자 등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튬, 흑연, 희토류 등 주요 광물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정철 한경연 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2일 일본 경단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경제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22일 일본 경단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경제협력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공급망 협력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구노 아라타 아시아대 교수는 “정보 공유와 공동조달, 생산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협력 방식이 다자 중심에서 소다자·양자 협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일본의 전력 인프라와 한국의 반도체 역량을 결합한 ‘트윈 허브 AI 인프라 동맹’ 구상을 제시했다. 양국이 역할을 나눠 AI 인프라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델이다.

정부는 한일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확보와 첨단 산업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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