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153억 7000만달러 줄었다. 달러화는 103억 6000만달러 줄었다. 각각 역대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3월 법인세 납부에 따른 원화 수요로 환전 규모가 커졌다.
22일 한국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21억 7000만달러로 2월 말보다 153억 7000만달러 감소했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c3d9e3dfdbb6b9.jpg)
지난 1월(-14억달러), 2월(-4억 9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째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68억달러)과 개인예금(153억 7000만달러)이 각각 134억 3000만달러, 19억 3000만달러 감소했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8a84d2bfce7297.jpg)
통화 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856억 4000만달러로 103억 6000만달러 줄었다. 2012년 7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감소 폭이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로 원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해외투자 집행·경상 대금 지급 요인이 더해지며 감소 폭이 커졌다.
기업(727억 1000만달러)과 개인(129억 2000만달러)의 달러 예금은 각각 89억 1000만달러, 14억 5000만달러 줄었다.
유로화 예금(63억 1000만달러)은 32억 8000만달러 감소했다. 해외 모기업으로의 정산 대금 송금이 영향을 미쳤다.
엔화 예금(78억 2000만달러)은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경상 대금 지급 영향으로 14억 9000만달러 줄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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