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6'에 참가해 고객 곁에서 일상을 관리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의 '월드IT쇼 2026' 부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f5238ea557c602.jpg)
회사는 '당신을 위한 집'을 주제로 870㎡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25대를 활용한 대형 오브제를 설치했다. 두께 0.9㎝대 TV를 공중에 띄운 듯 배치해 LG 올레드의 화질 기술을 시각적으로 부각했다.
전시관은 △AI 홈 △구독 광장 △테크 라운지 △디스플레이·IT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AI 홈 부스에서는 홈오피스, 스마트 주방, 올레드 시어터 등 3가지 생활공간을 구현했다.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연동되는 방식이다.
홈오피스 공간에서는 스마트 도어락에 지문이 인식되면 AI가 귀가 모드 루틴을 실행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대로 조명 밝기를 조정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 온·습도와 공기질을 맞추는 방식이다.
스마트 주방에서는 냉장고가 식재료를 파악해 메뉴를 추천하고, 인덕션이 국이나 찌개의 용량을 감지해 국물이 끓어 넘치기 전 음성 안내와 함께 화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올레드 시어터에서는 올레드 TV와 함께 스피커, 사용자 위치를 인식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선보였다.
전시관 중앙에는 가전 구독의 관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구독 광장'도 마련했다.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하이드로타워, 청소기, 마이컵 등을 대상으로 소모품 교체와 내부 세척 등 정기 케어 서비스를 설명한다.
LG전자는 AI 홈 경험이 차량으로 확장되는 모습도 제시했다.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전시해 씽큐 온 기반으로 집과 차량이 연결되는 미래 사용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테크 라운지에서는 제품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AI 코어테크'도 공개했다. 관람객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의 투명 분해 전시물을 통해 AI DD모터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AI가 옷감 종류와 무게, 오염도를 분석해 맞춤 세탁·건조를 수행하는 과정도 함께 소개된다.
냉장고용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도 영상으로 선보였다. AI가 사용 패턴을 학습해 냉기를 조절하고 컴프레서 운전을 최적화해 식재료 신선도 유지와 전력 절감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에어케어 분야에서는 에어컨의 'AI 콜드프리' 기능과 공기청정기 필터 성능 시연, 욕실의 온도·습도·위생을 통합 관리하는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디스플레이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LG전자는 전작 대비 AI 성능이 5.6배 향상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의 업스케일링 시연 공간을 마련해 TV 화질 개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LG 그램 프로 AI' 부스에서는 항공·우주 산업에 쓰이는 신규 외관 소재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제품의 경량성과 디자인을 강조했다. 문서 요약, 검색, 번역 등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체험 요소로 배치했다.
'미디어 갤러리'에서는 AI 솔루션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초소형 4K 프로젝터 '시네빔 큐브', 전력 공급 없이 화면을 유지하는 '이페이퍼 디스플레이' 등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AI를 단순 기능이 아닌 사용자 경험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로 풀이된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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