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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도 게임 시장 어떤 곳?


'포스트 차이나' 평가받는 게임 시장…'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인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경제 고도화와 첨단 산업 협력을 통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하면서 인도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500억달러까지 확대하기 위해 경제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게임 등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20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20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인도 게임 시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인도는 게임 이용자 4억5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9위의 게임 시장으로, 2021년부터 2028년까지 8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8.49%, 2028년에는 75억달러(약 10조3400억원)의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시장 조사 업체 스태티스타에서 18~54세 인도 게이머 40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임 기기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77%의 응답률로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고 47%의 응답률을 보인 PC-노트북이 2위, 34%의 응답률을 보인 스마트TV가 3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업체 데이터AI(Data.ai)의 2022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도 게이머들은 슈팅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했고, 하이퍼캐주얼 장르 게임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한때 게임 내에서 얻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리얼머니게임(RMG)들이 성행했으나 2025년 8월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를 금지하는 규제가 시행되면서 하드코어 및 미드코어 게임이 빈 자리를 차지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인도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모바일 게임은 한국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크래프톤이 현지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누적 이용자 2억4000만명을 돌파하며 현지 오픈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점령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등 관련 e스포츠는 수천만명에 이르는 시청자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20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조성 기념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권태완 미래에셋 인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푸닛 쿠마르 미래에셋 벤처 인베스트먼트 인디아 최고경영자(CEO), 구동현 네이버 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

국내 게임업계도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참하는 등 인도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베트남 순방에 국내 주요 그룹 경영진과 함께 경제사절단 일행으로 동행해 인도 정치계 고위 인사를 만나 게임산업 육성 전략 등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 조성 기념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니콘 그로스 펀드는 크래프톤이 2000억원을 출자하고 네이버, 미래에셋 및 외부 투자액을 합쳐 총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올해 초 결성을 완료하고 최근 운용에 들어갔다.

국내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도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해 양국 간 혁신 산업을 위한 교류 확대에 나섰다. 송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벤처·스타트업 취업·창업 박람회' 등 주요 일정에 참석해 게임산업을 비롯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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