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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살아있다"⋯모친 장례 거부하고 시신 집으로 옮긴 70대 딸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70대 여성이 시신을 자택으로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경찰과 부산 사하구 등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어머니 B씨가 노환으로 사망하자 병원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고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70대 여성이 시신을 자택으로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70대 여성이 시신을 자택으로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

그러나 3일 뒤인 18일, B씨 시신을 화장시설로 옮기던 A씨는 돌연 "어머니가 살아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주장을 펼치던 A씨는 이내 장례 절차도 거부한 채 B씨 시신의 부산 사하구 다대동 자택으로 옮기기까지 했다.

장례지도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사하구 공무원, 복지센터 관계자 등은 A씨를 찾아가 그를 설득했고 결국 B씨 시신은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A씨는 건강이 악화해 인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70대 여성이 시신을 자택으로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70대 여성이 시신을 자택으로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congerdesign]

경찰과 구는 장례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 위해 A씨의 다른 가족들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모두 연락이 닿지 않거나 장례를 치를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다.

구는 A씨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그의 동의를 받아 무연고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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